일과 학업, 병행의 무게
고등학교는 이과 출신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공대로 입학을 하게 되었다. 현업 역시 반도체 회사에 입사하여 16년차 엔지니어로 활동 중이다. 40대가 중반이 흘러가면서 어느 정도 안정적인 환경이 되어가는 지금 시점에 돌이켜 생각해보면 학창시절 문학이나 철학적인 부분도 많이 좋아하던 모습들이 있었다.
2026 새해가 시작 될 때 방송통신대학에 대해서 검색을 하게 되었다. 다들 그러지 않나 올해는 무슨 새로운 도전을 해봐야 하지! 방통대 홈페이지에서 여러 과들을 소개하는 것들을 훑어보는 데 생각보다 꽤 많은 과들이 있었고 고민 끝에 철학과를 가볼까 하는 생각에 찾아보니 철학과는 존재하지 않고 문화교양학과라는 대체(?) 할 만한 과를 추천해주는 글들이 많았다. 과연 공대 출신이 회사 시간을 쪼개서 해낼 수 있을까? 이런저런 걱정에 시간만 덧없이 흘러가게 되었다.
앞으로 써 내려갈 나의 생존 기록
그렇게 6월 초 별안간 나의 핸드폰에 추천 뉴스에 방통대 2학기 신입학 편입 글을 보게 되었고 ‘그래 해보지 않은 고민들보다는 일단 닥쳐보자’라고 생각 후 호기롭게 입학신청을 넣게 되었다. 1학년 신입은 너무 길거 같고… 3학년 편입은 너무 전공 지식이 부족할 거 같고… 그래 2학년 편입이다.! 방송통신대는 각 지역별로 거점이 (캠퍼스) 있는 데 가끔 하게 되는 대면수업이나, 시험 등을 하기도 하고 열람실 등 시설 이용도 가능하다고 했다. 대학로를 가보고 싶었으나 현실적으로 거리가 있기 때문에 직장과 집에서 가까운 남부학습센터 (목동)으로 신청하였다.
하지만 성적증명서, 졸업증명서 이 부분이 당장 준비되어 있지 않기에 임시저장 후 이거를 어떻게 구해야 하지 고민을 하게 되었다. 학번도 가물가물한데.. 학교를 한번 가봐야 하나 생각 중에 혹시나 검색해 보니 요즘엔 이런 증명서가 정부24 같은 통합 사이트에서 조회가 가능함을 알게되었다. (정말 좋은 한국이다 ㅋㅋ) 부려부랴 구매하여 전형료까지 완료하니 총 2만원 조금 넘게 신청이 완료된 상태이다. 발표는 7월 말에 예정되어 있는데 당연히… 합격은 되겠지…?
- 졸업증명서 : 4천원
- 성적증명서 : 4천원
- 한국방송통신대학전형료 : 1.5만원